전일 2026 뚜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20이 있었다.
리차드 카라파즈가 수 없이 많은 어택과 셉 쿠스의 2번의 낙차로 말미암아 스테이지 우승과 산악왕을 확정 지었다.
취미로 자전거를 시작하고도 뚜르 드 프랑스에는 관심이 없었다. 취미가 깊어지고 파워미터를 구매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이클 레이싱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타데이 포가차의 암묵적인 팬이 되었다.
타데이 포가차
요나스 빙개고
렘코 에베네폴
폴 세이삭스
이삭 델토로
메즈 페더슨
야스퍼 필립슨
매튜 반 더 폴
자연스럽게 사이클 계의 유명한 선수도 알게 되었다.
원데이 클랙식 경기 뿐만 아니라 투어 경기의 한 스테이지도 몇 시간씩 경기가 진행된다.
이상하게 지루하지 않다.
야구 경기는 단 5분도 보기 힘든데.... 아마도 관심도 있고 각 팀의 전략을 유추하고 경기 속 선수들에게 감정이입이 가능해서일 테다.
그런점에서 스테이지 20은 실질적인 2026 뚜르 드 프랑스의 마지막 스테이지였다.
리차드 카라파즈와 타데이 포가차가 포디엄에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봤다.
그 짧은 순간 스테이지 1부터의 과정과 뚜르를 준비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을 것이다.
성공적이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완주를 했을 때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일 것이다.
그렇기에 어떤 일을 할 때 결과에 기대하지 말고 행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반면교사한다.
오늘로 뚜르가 끝난다. 이제 늦잠에서 벗어나 10시쯤 이른 시각이 자도록 노력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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